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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사)대한노인회 광양시지회가 주관했으며, 총 18개 팀 19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지난 대회 우승팀의 우승기 반환을 시작으로 예선과 본선, 결선을 거쳐 새로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어르신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열띤 경기를 펼쳤다.
대회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게이트볼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며 웃을 일이 많아졌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며 “오늘은 실력을 마음껏 펼쳐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경기에 임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 자체가 젊음과 활력의 징표이며, 우리 지역의 큰 자랑”이라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 승부를 넘어 서로를 격려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오는 6월 3일, 어르신들께서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1969년 4월 설립된 (사)대한노인회 광양시지회는 현재 26명의 임원과 12,609명의 등록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노인일자리사업,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노인대학(동·서부) 운영, 친선대회 개최 등 다양한 여가복지 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