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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는 ‘전남광주통합시대 남도의 문화 융성과 민속유산’을 주제로 진행된다. 무형유산 전승자, 관계기관,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국가유산제도 내 남도 민속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계적인 보존, 전승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남도는 판소리, 농악, 민요, 의례, 공동노동 및 생활기술 등 풍부한 민속유산을 지닌 지역이다. 국가유산에 대한 인식이 유형 문화재 보호를 넘어 공동체의 기억과 생활문화 전반으로 확장되면서, 지역 민속유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미래 세대에 전승하기 위한 논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학술대회는 특별발표, 주제발표, 종합토론, 민·관·학 공동집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나승만 목포대학교 명예교수의 ‘노래하는 기억, 별아이들 추모곡의 힘’ 특별발표가 먼저 진행된다. 이후 ‘충북 무형유산 정책과 전승활성화 성과’, ‘남도 무형유산의 전승 현황과 활성화 방안’, ‘민속문화유산으로서 기록문화와 물질문화’, ‘국가유산체계 속 민속의 위치’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민·관·학 공동집담회에서는 나경수 전남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이준수 악기장 보유자, 김양균 광산농악 전승교육사, 김성인 화순 도장리 밭노래 전승자 등 무형유산 전승자와 관계기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남도 민속유산의 지속 가능한 전승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남도 민속유산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 측은 이를 통해 현장 전승 경험과 학술연구, 문화유산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민속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율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민속유산의 가치는 과거의 모습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오늘의 삶 속에서 새로운 의미로 이어질 때 더욱 빛난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그 생생한 가치를 다시 발견하고, 다음 세대와 함께 이어갈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지우 기자 a557957@naver.com
2026.11.04 (수) 11: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