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제3기 청소년 정치학교’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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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제3기 청소년 정치학교’ 개강

고등학생 대상 정책메이커 특강, 토론대회 등 운영

'제3기 청소년 정치학교' 개강
[호남미디어협의회]광주시교육청은 5일 광주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실에서 ‘제3기 청소년 정치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

‘청소년 정치학교’는 시교육청이 청소년이 직접 토론하고 참여하며 사고력과 시민의식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광주지역 고등학생 40명이 참여했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장이 ‘청소년 정치참여의 의미와 방안’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신 의장은 자신의 정치 현장 경험을 토대로 청소년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참여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3기 정치학교는 오는 10월까지 ▲정치 전문가 및 현직 정치인들과의 대화 ▲현실 문제를 분석하고 정책으로 제안하는 ‘정책메이커’ 특강 ▲청소년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비판적 시각을 키우는 ‘토론대회’ 등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청소년 정치학교는 청소년이 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며 “학생들이 주권을 바르게 행사하는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023년 독일 보이텔스바흐 협약을 참고해 ‘광주 학생 정치참여 교육 원칙’을 수립하고, 학생들을 미래 민주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