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영동에 전해진 익명의 기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백미·간식 기탁 ‘손 편지까지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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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광양시 광영동에 전해진 익명의 기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백미·간식 기탁 ‘손 편지까지 훈훈’

대리인 통해 홀몸 어르신에 백미 10kg 2포·동사무소 직원 위한 간식 전달

익명의 기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백미·간식 기탁 ‘손 편지
[호남미디어협의회]광양시 광영동은 지난 8월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소중한 쓰임을 나누고 싶다며 손 편지와 함께 후원물품을 익명으로 기부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물품은 △백미 10kg 2포 △사이다 1박스 △초코파이 1상자다. 기부자는 대리인을 통해 조용히 기부 의사를 전하며, “민생지원금의 소중한 쓰임을, 작지만 귀한 마음으로 전해 봅니다”라는 글귀가 담긴 손 편지를 함께 전달했다.

기부자의 뜻에 따라 백미는 홀로 지내는 취약계층 어르신 2명에게 전달됐다. 간식류는 오가는 시민들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동사무소 중앙홀에 마련된 나눔 냉장고에 일부 비치됐다.

장미향 광영동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본인이 다 쓰지 않고 어려운 이웃과 관공서 직원을 위해 기부한 익명의 기부천사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행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광영동도 행정 일선에서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성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