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첫 승진인사… 조직 안정·성과 최우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첫 간부 승진인사…2·3·4급 34명 단행 문주현 기자 a557957@naver.com |
| 2026년 09월 23일(수) 1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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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22일 오후 인사위원회를 통해 2급 3명, 3급 7명, 4급 24명 등 총 34명의 승진 인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 인사는 통합 출범 초기의 조직 안정성과 행정 연속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최소 필수직위 중심으로 단행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2·3급 고위간부의 경우 승진 대상 직위 5개 중 3개 직위만 우선 승진 의결됐으며, 나머지 2개 직위는 조직 운영 상황을 고려해 내년 1월 중 추가 단행될 예정이다. 이는 통합 초기 혼란 방지 및 향후 인사 운영의 탄력성 확보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급 승진자 3명은 강효석 행정통합추진단장, 김기홍 전남광주반도체산업지원단장, 이상배 기후환경국장 부이사관으로, 이들은 이사관으로 승진한다.
강효석 행정통합추진단장은 문화융성국장, 감사관, 농축산식품국장 등을 거쳐 문화, 산업, 농정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남도영화제 개최, 국립의병역사박물관 개관, 이차전지 투자 유치 및 청년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지역 문화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기홍 전남광주반도체산업지원단장은 관광체육국장, 정책기획관, 자치행정국장 등을 역임하며 미래산업 육성, 국제행사, 조직·자치행정 등 다양한 분야 현안을 조율해왔다. 국가AI컴퓨팅센터 및 오픈AI-SK 데이터센터 유치·구축 협력, 여수·광양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과 국비 확보,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성공 개최 등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산업 기반 강화에 힘썼다.
이상배 기후환경국장은 도시재생국장, 전략산업국장 등을 역임하며 광주형 일자리(GGM) 설립, 대유위니아 유치, 에너지밸리·첨단3지구 조성 등 산업·도시개발 현안을 주도했다. 국가AI데이터센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특별법 제정,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광주역 도시재생 등 미래산업 기반 구축과 도시 현안 해결에 기여했다.
3·4급 승진 인사는 각 분야에서 축적해 온 업무 성과와 주요 수행 실적을 기준으로 삼았다. 직무수행 능력, 리더십, 전문성, 조직관리 역량 등을 종합 심의해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는다’는 성과 중심 원칙을 명확히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원칙에 따라 3급 부이사관 7명과 4급 서기관 24명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통합특별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통합 이전부터 성과를 만들어 온 직원들의 노력을 공정하게 반영하고, 새로운 조직 체계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필요한 분야의 인적 역량을 보강할 방침이다.
통합특별시는 오는 10월 7일 조직개편 시행에 맞춰 4급 이상 보직·전보 인사, 5급 이하 승진·전보 인사를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3개 청사 간 기능과 인력 배치 역시 지역별 행정 수요, 생활권, 직무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새로운 조직 체계가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번 인사를 두고 '행정통합의 실질적인 첫 단추'라며, 주요 특별시정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동시에 조직의 경험과 의견을 충분히 존중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민 시장은 또한 '행정통합은 서로 다른 조직과 사람, 일하는 방식을 하나의 체계로 맞춰가는 과정'이라며, 후속 인사와 조직개편도 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주현 기자 a55795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