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8~9월 문화예술교육 '색으로 놀자' 운영

8~9월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가족·성인 대상 문화예술교육
자연의 색·재료 활용, 탐색과 표현 과정에 중점

추성길 기자 a557957@naver.com
2026년 08월 11일(화) 16:30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참여형 문화예술교육
[호남미디어협의회]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자연의 색과 재료를 자유롭게 탐색하며 놀이와 창작으로 이어가는 참여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재단(이사장 윤병태)은 8월부터 9월까지 가족과 성인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색으로 놀자’와 ‘색의 조각을 모으는 사람들’을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6 전남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천연염색의 전문성을 문화예술교육과 접목해 참여자가 자연의 색과 재료를 직접 경험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정해진 기법이나 제작 방법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색과 재료를 관찰하고 만지며 스스로 선택하고 조합하는 과정에 중점을 둔다. 결과물의 완성도나 기술 습득보다는 탐색과 선택, 표현의 과정 자체를 통해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가족 대상 프로그램인 ‘색으로 놀자’는 부모와 미성년 자녀로 구성된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니람 발효쪽염색, 생쪽염색, 황토 티염색, 감물 이불염색 등을 통해 자연에서 비롯된 다양한 색과 염색 재료를 직접 경험하고 가족과 함께 색을 탐색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간다.

‘색의 조각을 모으는 사람들’은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기억 떠올리기, 색과 원단 고르기, 천 조각 이어 붙이기 등으로 이어지며 참여자가 자신의 기억과 감각을 색과 천에 담아 하나의 작품으로 표현하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자연의 색과 섬유 재료를 매개로 참여자가 자신의 감각과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이를 통해 천연염색을 단순한 기술이나 체험의 영역을 넘어 일상에서 자연과 예술을 친숙하게 경험하는 문화예술교육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24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하고, 신청은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누리집 모집공고 또는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과 모집 내용은 재단 누리집과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경렬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관장은 "문화예술교육은 정해진 답을 배우는 것보다 스스로 보고 느끼고 표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자연의 색과 재료를 자유롭게 탐색하고 각자의 감각과 생각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해 보는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성길 기자 a5579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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