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미래 항만' 9곳 1조 596억 반영

9개 지역 항만 개발사업 1조 596억 원 규모
해상풍력·재해방지·연안항 기능 보강 추진

문주현 기자 a557957@naver.com
2026년 07월 27일(월) 09: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9개 항만 계획 반영 (광양항)
[호남미디어협의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해양수산부의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26~2030년)’에 지역 9개 항만 개발사업 총 1조 596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해양물류 기반 확충과 미래 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항만기본계획은 '항만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마다 여건 변화를 반영해 수정하는 항만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항만 개발 기본 방향과 투자계획을 담고 있다.

이번 수정계획에는 국가관리무역항인 광양항, 여수항, 목포항과 지방관리항인 완도항, 녹동신항, 진도항, 강진항, 홍도항, 나로도항 등 총 9개 항만의 사업이 포함됐다.

주요 사업으로 광양항에는 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3천456억 원), 광역 준설토 투기장 호안 2단계 조성(2천783억 원), 제3투기장 전면 항로 준설(676억 원) 등이 반영됐다. 목포항에는 신항 제3단계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제2준설토 투기장 호안(457억 원)과 함께 해상풍력 지원 인프라 확충 사업이 추진된다. 목포항의 해상풍력 지원 사업으로는 3만 재화중량톤(DWT)급 철재부두 및 잡화부두 각 1선석(각 797억 원), 자동차부두 60m 확장(199억 원) 등이 포함됐다.

태풍 및 이상기후 대비 재해방지시설 확충과 연안항 기능 보강 사업도 진행된다. 여수항 남산동 일원 호안 정비(260억 원)와 완도항 파제제 설치(416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녹동신항은 카페리·유람선 부두 명칭 변경과 준설토 투기장 호안 조성(488억 원)이 계획됐다. 진도항에는 접안시설 보강(47억 원), 선회장 확장 준설(86억 원), 물양장 보강(128억 원) 사업이 반영됐다.

이 외에도 강진항 소형선 부두 기능 전환, 홍도항 선착장 평면배치계획 변경, 나로도항 물양장 증고(6억 원) 등도 포함돼 항만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가 증대될 전망이다. 박근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운항만과장은 이번 수정계획 반영을 통해 지역 항만의 물류 기반 확충과 해상풍력 지원, 재해 대응 능력 강화가 가능해졌다며 후속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항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문주현 기자 a5579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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