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문화재단, ‘2026 책으로(路)’ 공모 19개 서점 선정…5월 프로그램 본격 운영

싱그러운 5월, 광주 동네 책방으로 떠나요

제갈대종 기자
2026년 05월 26일(화) 14:16
5월 책으로 홍보 포스터
[호남미디어협의회]광주문화재단은'2026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사업-책으로(路)' 공모를 통해 최종 19개 지역서점을 선정하고, 싱그러운 5월을 맞아 다채로운 인문 프로그램과 독서모임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30일 발표된 공고 결과에 따르면, 기획 인문 프로그램 운영 서점으로 ‘동명1974’, ‘서로사랑하세요’, ‘소년의서’ 등 12곳이 선정됐으며, 독서모임 운영 서점으로는 ‘책과위스키이상’, ‘치읓의 자리’ 등 7곳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서점들은 단순한 도서 판매를 넘어, 이웃과 문화를 나누는 따뜻한 사랑방이자 인문 문화 플랫폼으로서 오는 10월까지 시민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년의서’는 5월 21일 오후 7시 30분, ‘“김지은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를 주제로 미투 이후 일상의 회복과 예술인·노동자로서의 정체성 회복을 이야기하는 연대의 시간을 가졌다.

‘주식회사 더아람’은 5월 30일 오전 10시, ‘씨앗의 탄생’을 주제로 생태활동가와 함께 강아지풀 그림책을 읽고 숲 체험 및 드로잉을 진행하는 자연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로 사랑하세요’는 지난 2일부터 진행 중인 '엄마, 이름 없는 당신에게' 전시와 연계하여, 5월 30일 오후 2시 참여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도슨트와 한정판 전시 도록 사인회, 네트워킹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치읓의 자리’는 5월 30일 오후 6시 30분, 김미승 작가의 '저고리 시스터즈'를 주제로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독서 모임을 개최한다.

‘책과위스키이상’은 5월 31일 오후 7시 30분, ‘교과서 속 그 작품’ 프로그램을 통해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 '병신과 머저리'를 만난다.

학창 시절 입시를 위한 감상을 넘어 위스키를 곁들이며 작품 본질에 다가가는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열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 배동환 사무처장은 “생동감 넘치는 5월, 일상 가까이 있는 동네 서점에서 다채로운 인문학 체험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서점을 매개로 광주 곳곳에 문화적 연대와 소통의 길이 활짝 열릴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각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과 참여 신청방법은 해당 서점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제갈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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