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소방본부, 축사 화재 예방 협업 나선다 노후 축사 개선·맞춤형 소방시설 설치·농가 안전교육 강화 추성길 기자 |
| 2026년 03월 13일(금) 1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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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소방본부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남에서는 연평균 약 40건의 축사 화재가 발생했으며 건당 평균 재산 피해액은 약 1억 원에 달한다.
주요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축산농가의 부주의(25%), 기계적 요인(6%) 순으로 분석됐다. 시설 유형별로는 소 축사(48%), 돼지 축사(28%), 닭 축사(24%)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남도 축산부서와 소방본부는 ‘축사 화재는 사전 예방이 최선’이라는 방침아래 협업을 통해 화재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전남도 농축산식품국 축산정책과는 녹색축산육성기금과 축사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스프링클러와, 미세한 전기인 아크를 포착해 화재를 예방하는 아크차단기 등 화재 예방 장비 설치와 노후 축사시설 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소방본부 예방안전과는 축사 준공 시기와 구조를 고려해 화재 위험 등급을 분류하고 맞춤형 소방시설 설치를 권장하며 인허가 단계부터 화재 예방을 위한 축사시설 원스톱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와함께 축산농가의 촘촘한 화재안전망 구축을 위해 배전반 먼지 제거 등 화재 예방 요령을 안내하고 화재 안전관리 요령 영상을 제작·배포하는 등 현장 중심 예방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축사 4천65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조사와 컨설팅을 하고 소화기 미비치, 화재감지기 미작동 등 소방설비가 미흡한 85개소에 대해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화재에 취약한 축산농가 1천500호를 대상으로 올해 1월 겨울철 화재 예방 특별교육을 해 최근 축사 화재 사례와 전기설비 자가 점검 요령 등을 안내했다.
유덕규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축산부서와 소방본부 간 협업을 통해 축사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실질적 예방 효과를 거두겠다”며 “화재는 예방 가능한 재난인 만큼 축산농가에서도 철저한 대비와 안전관리 실천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최민철 전남도소방본부장은 “축사 화재는 구조적 취약 요인을 사전에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허가 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성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