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전문가와 함께하는 견본주택 사전점검’ 최초 시행 분양사기‧안전사고 선제 대응, 건전한 분양질서 확립 기대 이종현 기자 |
2025년 07월 04일(금) 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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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는 이를 위해 ‘견본주택 사전점검 매뉴얼’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견본주택 운영 실태와 분양 내용의 신뢰성, 불공정 관행 등을 사전 차단하고자 한다.
첫 점검은 지난 3일 산수동에 분양을 앞둔 경남아너스빌 디원(SM스틸㈜)건설의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동구 건축위원회 위원 3명(총괄건축가,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 동구 건축위원)과 구청 공동주택 담당 부서 직원들이 참여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모델하우스 내 전시 내용과 실제 시공 예정 건축물 설계도서 간 비교 검토 ▲불법 홍보물 설치 여부 ▲소방·전기·가설건축물의 안전기준 준수 ▲분양 광고 표시 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특히 시민들이 분양사기·과장 광고로부터 피해입지 않도록 전문가의 법률 검토와 현장 확인을 병행했다.
동구는 향후 분양 승인 전 견본주택에 대한 사전점검을 정례화하고, 관련 매뉴얼을 지속 보완해 타 지방자치단체로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견본주택 사전점검은 단순한 안전 점검을 넘어, 분양 질서 확립과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한 첫 걸음이다”면서 “앞으로도 전문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동주택 분양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