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야외문화 기획공연 정착단계 진입 아름다운 노을과 야간 조명이 어우러진 감성 야외극장에 큰 호응 제갈대종 기자 |
2025년 06월 09일(월) 1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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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야외 영화 상영은 붉게 물든 고흥만의 석양과 함께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해가 지며 하나둘 켜진 오색빛 야간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외극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상영 전에는 고흥의 주요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홍보 영상이 상영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고흥만 캠핑장과 썬밸리리조트를 이용하는 외지 관광객을 중심으로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관람객들은 군에서 마련한 돗자리를 이용해 잔디밭에 앉아, 바닷바람을 맞으며 음식과 함께 편안하게 영화를 감상하는 등 낭만적인 시간을 보냈다.
영화를 관람한 한 관광객은 “바닷가의 야간 조명과 대형 스크린이 어우러져 마치 영화관에 온 듯한 분위기였다”며 “아이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5월 첫 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문화행사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는 7월 26일에는 물놀이장 개장에 맞춰 버블쇼와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도 준비하고 있어, 고흥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