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어린이와 옥주골 창작소의 예술이 함께한 특별한 시간 어린이들에게 창의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진도만의 특별한 추억 선사 강미영 기자 |
2025년 05월 19일(월) 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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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개테마파크에서는 옥주골창작소 입주 작가들이 진도개의 매력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진도개 캐릭터 색칠하기, 얼굴에 그림그리기(페이스페인팅), 자석 물고기 낚시, 배지 거울 만들기, 구슬공예로 만든 팔찌(비즈 팔찌)와 열쇠고리 만들기 등 아이들의 창의성을 자극하는 체험을 진행해 진도개를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게 하는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진도읍 철마공원에서 진행된 ‘제103회 진도 어린이 한마당’에서도 옥주골창작소 입주 작가들이 운영한 체험 점포(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바다 석고 만들기 체험은 행사장 내 최고의 인기 장소가 돼 줄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으며, 아이들은 조개와 해양 소재를 활용해 나만의 석고 작품을 만들며 진도의 바다를 오감으로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또한 국립남도국악원 달빛마당에서 옥주골창작소 입주 작가들의 창작물로 구성된 벼룩시장(플리마켓) 체험 점포가 운영됐는데, 이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아이들과 수공예 과정·작품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예술적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전복 껍데기를 활용한 머리핀, 머리끈, 매듭 팔찌 등 전통 공예품은 특별한 인기 속에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했으며, 창작소 작가의 뽑기 장난감 점포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진도군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진도의 자연과 전통,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진 참여형 축제로, 아이들에게는 창의적 체험의 기회를,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활동의 장을 제공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진도만의 문화 브랜드를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옥주골 창작소 입주 작가들을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만들고, 보고, 나누는’ 깊이 있는 체험을 제공하며, 진도의 문화적 저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강미영 기자